# 용어 사전
# Buddy, Coach, Mentor, Sponsor
버디, 코칭, 멘토, 스폰서
버디(Buddy), 코칭(Coach), 멘토(Mentor), 스폰서(Sponsor)와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업무 환경에서 직원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한국 기업문화에서 사수-부사수라고 지칭하는 관계에 포함되기도 하고 이와는 다른 맥락을 가지기도 한다.
- 버디: 조직에 새로이 합류한 구성원이 규칙이나 제도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때로는 정서적인 지지 기반의 역할도 할 수 있다.
- 멘토: 버디 보다 구체적인 역할과 절차가 존재하는 역할이다. 멘티의 직무상의 발전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사람이 멘토를 맡아 멘티의 성장을 돕는다. 때문에 대개 멘티와 같은 직무의 사람이 수행한다. 때에 따라서는 같은 업계 종사자가 아닐 수도 있다. 멘티(Mentee)가 특정 분야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할 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넓은 의미에서 멘토라고 할 수 있다.
- 코칭: 버디와 멘토가 전반적인 직무 능력의 향상 또는 결정에 있어서의 도움을 주는 것에 반하여 코칭은 구체적인 스킬의 함양에 집중한다. 명시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시작과 종료가 존재할 수 있으며 멘토 보다 단기간 동안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칭을 제공하는 사람을 코쳐(Coacher)라고 지칭한다.
- 스폰서: 기업에서의 스폰서는 스폰시(Sponsee)의 장기적 커리어 개발에 집중한다. 스폰서는 대부분 조직에서의 의사결정권자인 경우가 많다. 스폰서의 최종적인 목적은 스폰시가 기업에 정착하여 뛰어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승진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멘토와 코쳐가 당신에게 권투 훈련을 시키는 사람이며 버디를 포함함 모두가 당신의 경기를 응원할 것이다. 스폰서는 당신이 어떤 경기에 출전할지와 향후 노릴 타이틀을 결정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이다.
전문 참고: 고용 라이프사이클 (opens new window), 온보딩 (opens new window), 스폰서십을 통해 직원의 커리어 발전에 투자하기 (opens new window)
# Underrepresented Groups
과소 대표되는 배경을 지닌 사람
어떤 모임이나 조직에서 과소 대표 되는 배경을 지닌 사람은 그 모임 또는 조직에 같은 배경을 가진 사람이 마땅히 더 많아야 하지만 그러하지 않다는 뜻이다. 전체 인구 대비 특정한 성질을 공유하는 인구의 비율이 어떠한 모임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를 과소 대표 된다고 한다. 이를테면 미국에서 흑인 여성의 인구 구성비가 12.3%인데 반하여 사업체에 종사자 중흑인 여성의 인구 구성비가 5% 라면 흑인 여성은 과소 대표 되는 군집이다.
로지텍 소셜 임팩트 페이지 (opens new window), '과소대표되는 배경을 지닌 직원'
# Employee Resource Group(ERG)
사내 직원 모임
직원 다양성 모임은 공통의 특성이나 경험을 가진 직원이 사내에서 만든 모임을 지칭한다. ERG는 서로를 지지하고 커리어 개발을 도우며 업무 환경에서 개인의 발전을 돕는다. ERG는 전통적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모임을 가르키는 말이었다. 이를테면 성별, 성적 지향, 성적 정체성 등이 같은 경우다. 하지만 ERG가 보다 보편적인 개념으로 부상함에 따라 구성원의 이익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임으로 번지고 있다. 이를테면 직무능력 배양, 환경운동, 봉사활동, 근무환경 증진 등이 그 예이다. 유사하게 사용되는 단어로는 친목 모임(affinity groups) 또는 업계 네트워크 모임(business network groups) 등이 있다.
# Ally skill
앨라이 스킬
앨라이(Ally)는 차별 또는 편견의 대상이 되는 소수자를 지지하지만 그 자신은 소수자가 아닌 사람을 지칭한다. 앨라이 스킬 워크샵(Ally Skill Workshop)은 앨라이가 일상에서 자신의 특권과 영향력을 통해 일터와 공동체에서 구조적인 억압의 피해자가 소수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 이는 이를테면 여성, 유색 인종, 장애인, LGBTQI, 모든 형태의 돌봄노동자, 다양한 연령의 사람 등을 포함한다.
# 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 & 포함
국적, 인종, 성별, 출신, 나이, 성 정체성, 성적 지향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구성원들을 편견에 기반하여 차별하거나 배제하지 않겠다는 가치 지향을 담은 용어이다. 주로 조직문화와 관련하여 사용되고, 보통 '다양성 & 포용(성)'으로 번역된다. 채용부터 승진, 업무 환경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논의를 진행하며 정책과 실천까지 포괄한다.
# 역주
포함(Inclusion)은 주로 포용으로 번역된다. 남을 너그럽게 감싸주거나 받아들임'이라는 포용이 다양성과 놓이면 두 가지 의문을 품게 된다. 첫 번째는 다양성의 범주를 확장하는 것이 '남'을 향한다면, 이것은 이미 차별받지 않고 배제되지 않는 집단이 하거나 하지 않기로 하는 문제인 걸까.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렇게 업계에서 충분히 대표되는 집단이 과소대표되는 배경을 가진 집단을 '너그럽게' 감싸주거나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량 있는 권력을 가진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고민 끝에 우리는 어떤 개인의 특징도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다양성의 가치와 함께 쓰이는 단어로 포함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양성이 '널리 휩쓸어 쌈'이라는 뜻의 '포함'과 쓰일 때, 권력 관계의 역학에서 벗어나, 사회와 공동체에서 받아들여지는 다름의 범주가 확장된다는 의미를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번역문에서는 가능한 부분에서는 포함, 포함하는 등으로 적고, 필요한 경우 포용적인 또는 포용하는 등의 단어를 사용했다.
번역 도움: 작가 현호정 (opens new window)
# Ombudsperson
옴부즈퍼슨
옴부즈퍼슨(Ombudsperson)은 "다른 사람의 대리인"이라는 뜻으로 많은 국가에서 불평처리관, 중개조정인, 시민보호관 등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회사에서는 '이의를 제기했다가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하는 직원들을 위한 제도'를 뜻한다. 이에 따라 회사 내 옴부즈퍼슨은 직원들의 고충을 접수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를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이의 제기를 위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사내 어떤 채널을 활용해야 할지 조언, 상담 내용을 취합하여 주기적으로 회사에 전달하고 잘 해결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